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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 JW&파트너스, '제이오 베팅' 선구안 빛났다 첫 엑시트 포트폴리오 전망, 설립 1년 반만에 성과

제이더블유앤파트너스(JW&파트너스)가 설립 1년 반만에 포트폴리오 투자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탄소나노튜브(CNT)를 독자 개발한 제이오(JEIO)가 현재 기술성특례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JW&파트너스의 첫 엑시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JW&파트너스는 상장 이후에도 일부 지분을 보유하며 제이오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W&파트너스가 투자한 제이오는 지난 5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고, 현재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최근 심사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8월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연내 상장을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로드맵을 짰다.

제이오는 JW&파트너스가 지난해 설립 이후 처음으로 투자한 포트폴리오다. 100억원을 웃도는 규모로 펀드를 결성해 투자 재원을 마련했다. 프로젝트 펀드 앵커출자자로 우미산업개발이 참여했다. 이석준 우미그룹 부회장은 제이오에 출자를 결정한 장본인이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중소기업이 30년 넘게 포기하지 않고 성장해왔다는 점에 동질감을 느껴 빠른 투자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이뤄진 투자 라운드에는 SK가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으며, 2019년에 투자한 BNW인베스트먼트도 팔로우온을 단행했다. 여기에 신생PE인 JW&파트너스도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이오의 총 투자 유치액은 400억원 수준이다.

JW&파트너스가 눈여겨본 투자 포인트는 제이오가 갖고 있는 플랜트 엔지니어링의 차별화된 역량이다. 플랜트 엔지니어링 사업 앞단에서 원천 디자인 기술로 프로세싱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라는 점에 주목했다.

현재 제이오의 성장 요인 중 하나로 꼽는 CNT 역시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에 기반해 나온 결과물이다. 배터리 용량, 효율 등 이차전지가 가진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소재가 바로 CNT다. 제이오는 CNT 생산과 관련된 모든 설비 기술을 자체 개발하며 양산까지 성공했다.

JW&파트너스는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이오의 확장성도 높이 평가했다. 이 때문에 IPO 이후에도 일정 지분을 남겨 제이오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JW&파트너스는 제이오를 첫 투자처로 점찍으며 설립 2년도 안 된 시점에 엑시트 성과를 얻게 됐다. 지난해 2월 설립된 JW&파트너스는 ㈜대림(옛 대림코퍼레이션) CEO 출신의 이준우 대표가 설립한 PEF 운용사다. 제이오 투자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 바이아웃 딜까지 성사시키며 PEF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올 하반기 딜 클로징을 목표로 또 한 건의 바이아웃 딜을 추진하며 AUM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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